오늘도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좁고 기다란 비구름이 현재 남부지방을 뒤덮고 있는데요.
특히 무척 강한 비를 내리는 보라색 비구름이 현재 전남을 지나면서 신안과 구례 등에는 시간당 25mm 안팎의 비가 집중되고 있고요.
붉은 비구름이 지나는 부산 등 경남도 빗줄기가 강합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해안에는 바람도 무척 강해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산사태 특보도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으로 확대 강화되는 상황인데요, 이미 약해진 지반에 비가 더 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비가 그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만 그 밖은 강한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우선 오늘 오후까지는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에 집중되겠고요.
월요일인 내일 출근길 무렵에는 충청과 전북, 경북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화요일인 모레까지, 내리는 양도 무척 많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 많은 곳은 300mm 이상, 그 밖 남부도 250mm가 예상되고요.
경기와 강원 남부는 최고 120mm, 서울 등 수도권에도 20~60mm가 예상됩니다.
수요일까지 비는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에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집중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위험 상황이 닥치면 즉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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